예기1 혼정신성(昏定晨省)은 왜 ‘저녁 잠자리와 아침 문안’일까? 한자에 담긴 뜻 혼정신성(昏定晨省)의 뜻을 찾아보면 보통 ‘저녁에는 부모의 잠자리를 보살피고 아침에는 문안을 드린다’고 나옵니다. 뜻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한자를 하나씩 보면 궁금한 부분이 생깁니다. 定은 ‘정할 정’인데 어째서 잠자리를 돌본다는 뜻이 되고, 省은 ‘살필 성’인데 왜 아침 문안으로 풀이할까요? 이유는 한자의 사전적인 뜻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습니다. 혼정신성이 나온 《예기(禮記)》 〈곡례상(曲禮上)〉의 문장과 옛 주석을 함께 봐야 합니다. 당시에는 저녁에 부모가 편히 주무실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, 아침이 되면 찾아뵙고 밤사이 평안하셨는지 살폈습니다. 혼정신성에는 이런 생활 속 예법이 담겨 있습니다.💡 혼정신성 뜻부터 정리하면저녁에는 부모가 편히 주무실 수 있도록 잠자리를 보살피고, 아침에는 찾.. 2026. 10. 5. 이전 1 다음